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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명 | 이** | 등록일 | 2025-07-12 09:16:56 |
조회수 | 7 | ||
직장을 퇴직하고 자료조사를 하러 전남 광주로 갔어요.
12살때 고향을 떠나서, 전에 몇번 방문한 적이 있지만 한번은 외삼촌과 외숙모를 만나고 왔었고, 1995년 당시 국립대파업으로 전남대와 조선대를 방문했어요. 이제 나이 마흔이 가까운데, 그당시 방문했던 것과는 상황이 많이 달랐어요. 다행인것은 퇴직하기 전에 자료를 가지고 나온게 가족들에게 조금은 희망이었어요. 광주에서 경험했던 신비로운 체험. 그곳에는 산자와 죽은자가 공존하고 있었어요. 무덤에 있지만 아직 죽지 않았어요. 광주사람들이 왜 그리 발악을 했는지 그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무도 진실을 알지 못하는 상태. 사람들이 그냥 넘겨짚고 내뱉은 말에, 해보았지만 모두 거짓이라는 걸 알게 되었겠지요. 아버지를 불렀지만, 그당시 아버지는 그곳에 있지 않았어요. 광주에 도착해서 5.18묘지를 둘러보고, 금남로에서 사직공원까지 걸어가 보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전남도청을 최후의 항전지로 알고 있는데, 아니예요. 불과 몇달만에 찾아온 기묘한 현상. 나한테 퍼붓는 죽은자들의 욕설과 함성. 그 말에 나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어요. 여자들이 나를 위로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면, 남자들의 횡포가 극심해졌어요. 경찰청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어요. 자료가 나올때까지 그곳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어요. 마땅한 소일거리가 없어서, 재료를 구해서 전에 취미삼아 배웠던 유럽민속미술. 그걸로 시간을 보냈어요.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방안에 모든 가구들과 벽지가 피라미드 상형문자로 채워져 있었어요. 다가가서 자세히 보니 로마자와 흡사해 보였어요. 마치 내가 피라미드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후로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전남지방경찰청에 가서 얘기했는데, 경찰관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어요. 신들의 방. 그곳에서 조상들을 만나고, 자료를 내서 경찰청에 전달하고 왔어요. 지금은 그런 현상은 없어요.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지만, 얘기를 해서 진실을 알게 하려고 했어요. 왜 이 얘기를 다시 하느냐면, 그때 보았던 현상들이 지금 현재와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