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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의 실적올리기는 누구를 위한것인가..
등록자명 강** 등록일 2022-05-27 15:01:19
조회수 134
오랜시간 망설이다 생애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30년이상 교통경찰관이셨고, 퇴직을 하셨으며, 현직시절의 고생과 매일매일의 나쁜공기를 마시셔서인지 폐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며칠전 길을 걷다가 경찰관 두분이 이야기를 하시는것을 듣고, 30년전 아버지의 고통을 강산이 3번이나 바뀐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으며
그 두 경찰관분들이 시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버지는 늘 실적으로 고민하셨던것 같았습니다. 그때는 제가 어려서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음주단속에서 실적을 올리거나 교통단속에서 올려야하는 실적인것 같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은 이 현실에서도교통경찰관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셨습니다.
세상은 바뀌었고, 시민들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야 맥주 한두잔이나 소주 한두잔 마시고 운전하는것은 이상할것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의 세상이었지요
현재는 술 냄새만 맡아도 대리 기사에게 운전을 맡기는 것이고 음주 운전전하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시민 의식이 이렇게 바뀌었는데도..
교통경찰관의 실적 스트레스는 그대로있다는 현실에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음주 운전을 하는 사람은 적어졌는데, 음주 단속의 횟수나 실적에 대한 압박은 계속된다는것은 결국 국민들의 불편이 전혀 개선된 것이 없다는 것일겁니다.
제발 교통경찰이나 모든 경찰관들이 그들 본연의 일에 충실할수 있도록 현 시대에 맞는 치안정책을 요구합니다.
결국 단속을 하는 과정에서의 교통정체는 시민들의 몫인가요?
그리고 단속실적에 대한 압박으로 한숨쉬는 경찰관들은 본연의 경찰활동을 제대로 못하게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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